차완용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68번지 일대를 신탁방식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68번지 일대는 명학산업단지와 군포산업단지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노후주택단지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금정역이 인접하며, GTX-C 노선 금정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16층, 아파트 108세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안양시청에 사업대행자 지정·고시 신청을 접수했다.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3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에 공을 들이는 한편 수도권에서는 중소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대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