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고성군가족센터, ‘김장 김치 나눔 행사’ 실시

경남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성군가족센터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2023년 사랑을 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상근 군수가 고성군여성단협의회와 고성군가족센터에 실시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결혼이민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멘티인 결혼이민여성들이 멘토인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장을 직접 배워, 문화 격차를 해소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수혜자가 아닌 봉사자로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김 모 씨는 “한국 생활을 하면서 고향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 친정엄마에게서 음식을 배우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명옥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자 고성군가족센터 대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멘토를 통해 조금 더 친근하고 쉽게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으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김장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고성군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고성군여성봉사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경상남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와 협력해 1일 차인 지난 20일 ‘도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를 지원하며 김장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한돈자조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에 선정돼 수육용 한돈 12㎏을 지원받아 김장 김치와 함께 수혜 대상 가구 등에 든든하게 지원됐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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