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 CES 혁신상 수상

인바디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Trainer)'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인바디]

회사 측은 "이번 수상으로 ‘하드웨어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독보적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7여 년간 하드웨어를 통해 오랜 기간 직접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다른 빅데이터 솔루션과 차별화한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인바디의 CES 혁신상 수상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서는 '인바디 밴드(2015년)', '인바디 워치(2017년)', '인바디970(2020년)' 등 하드웨어로 수상했다면 빅데이터 솔루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체성분분석 시장이라는 세상에 없던 신시장을 개척한 인바디가 하드웨어 기반 체성분 빅데이터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제2의 도약 시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LB 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전 세계 1억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 명 이상의 트랙킹 데이터로 이루어진 인바디만의 체성분 데이터 세트 및 AI 기술로 가동된다.

주요 기능은 AI 체성분 변화 예측, 자세 측정 평가, 음식 탐지 및 양 추정 등이다. AI 체성분 변화 예측은 상·하체의 근육, 지방, 순환 점수를 계산하여 운동 강도 및 유형, 목표에 따른 체성분 변화를 주 단위로 예측한다. 체중 변화뿐 아니라 식단, 운동, 대사율 등을 고려해 가동되고, 해당 기능을 통해 시각화된 데이터로 운동 목표에 잘 도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매우 용이해진다.

LB 트레이너는 회원의 첫 방문 상담부터 신체검사 순서, 결과 확인, AI 예측, 추천 운동 및 식단 순서로 트레이너가 한 명의 회원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하기 적합한 순서로 구성됐다. 내년 상반기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빅데이터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지만 인바디 솔루션은 탄탄한 하드웨어를 통해 직접 축적한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이번 CES 2024 혁신상을 도약점으로 삼아 하드웨어 기술력의 꾸준한 향상과 체성분 빅데이터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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