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내부 임명' 아닌 '공모'로 뽑는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보건환경연구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보건환경연구원장을 내부 임명이 아닌 공모직위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품·의약품 안전성 강화 ▲신종·법정 감염병 진단체계 구축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맑은 공기 안전한 환경 조성 ▲깨끗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시험, 연구 등 연구원 소관 사무를 관장하며 8개 부서, 250여명의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응시 자격은 현재 일반직 공무원으로 3급 또는 4급(3년 이상), 연구관(7년 이상)으로 재직하고 있는 사람으로 보건·환경 분야에서 일정 경력 또는 실적이 있어야 한다. 소속기관이나 거주지, 성별에 따른 제한이나 불이익은 없다.

경기도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보건환경연구원장을 선발한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을 경험하면서 기후환경과 감염병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과 관심이 매우 커졌고, 그에 따른 정책요구 또한 증가해 공모방식을 통해 보건환경 전문가를 공개 모집하게 됐다"며 "전문지식과 추진력은 물론, 도민 생활과 건강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역량있는 공직자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연구원법’에 따라 징역환경 및 주민 보건 위생에 관한 시험검사와 연구를 위한 경기도 직속기관이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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