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장개척단, 베트남·태국서 4318만弗 상담 실적

관내 중소기업 12곳 참가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총 127건, 4318만달러(약 564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시장개척단에는 ▲로크 ▲메타폴라아로마 ▲진성냉기산업 ▲벽소 ▲비엘에스▲씨에스메디칼 ▲투린 ▲투엠바이오 ▲프로켐 ▲필코코스팜 ▲대명하이테크 ▲에코닛시코리아 등 총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태국 방콕을 방문한 평택시 해외시장개척단이 성공적인 판로개척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올해 처음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위한 수출전문가의 일대일 상담, 수출용 표본 제작비 지원 등의 '수출역량 강화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현지 구매자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거래처 발굴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시장개척단에 현지 시장성 조사 및 구매자 일대일 상담 알선, 통역 등을 지원했다.

시는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후속 상담을 위해 베트남, 태국 구매자가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총 38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신규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화성시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내년에도 기업 수요조사 등으로 파견 희망 지역을 선정한 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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