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휴게소 이름도 바꿨다

중부고속道 상행선 '이천'→'이천쌀'로 개명
이천시 "다양한 쌀 제품으로 우수성 알릴 것"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이천휴게소'가 '이천쌀휴게소'로 이름을 바꿨다.

경기도 이천시는 31일 김경희 시장,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쌀휴게소' 에서 개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천쌀휴게소' 개명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번 휴게소 명칭 변경은 시가 지역 특산물인 '이천쌀'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1년여간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6월 말 휴게소 명칭 변경 심의위원회가 이를 승인했다. 앞서 시는 이번 정식 현판식에 앞서 지난 17일 휴게소 이정표 및 시설물 간판을 모두 교체한 상태다.

김경희 시장은 "하루 70여만대가 통행하는 중부고속도로 ‘이천쌀휴게소’는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인섭 도공 본부장은 "이번 개명을 계기로 이천쌀휴게소를 이천시민이 함께하는 개방형휴게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개명을 계기로 휴게소 식당에서 '임금님표이천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의해 호두과자, 아이스크림, 현미커피 등 이천쌀을 재료로 다양한 즉석식품까지 판매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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