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31일 새벽 2시 10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읍 칠원분기점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25t 윙바디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남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트레일러의 제동장치가 잠기면서 차량이 2차로 중 1개 차로를 점유한 상태로 멈췄다.
사고 차량이 모두 대형 차량이라 견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나 오전 7시 42분께 견인이 마무리되면서 정체가 해소됐다.
앞서 경남도는 오전 6시 4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남해고속도로 칠원분기점∼함안1터널 인근(순천 방향)이 교통사고로 극심한 정체 중”이라며 “국도 등으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