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1년간 네이버·네오플 등 40여개 기업의 단체급식사업(1일 3만식 규모)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단체급식 매출도 20% 이상 늘었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화메뉴와 고퀄리티 간편식 코너, 사내카페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BBQ 플래터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 '이탈리'의 뽀모도로 파스타, '한솔냉면'의 물냉면 등이 대표적이다.
저당·저열량·고단백질 등 특정 영양성분 섭취 조절에 특화된 간편식 브랜드 ‘그리팅’을 제공하는 별도의 코너도 운영한다. 고객사가 희망할 경우 영양사가 직원 개인별 건강상담을 진행해 맞춤 간편식을 제안하는 '건강경영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카페는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를 통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건강상담과 식습관 코칭, 현대백화점 인기 식품 팝업스토어 동시 진행 등 단체급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통해 단체급식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고객사의 핵심 복지혜택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단체급식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