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표지판 232개 8개 외국어로 번역

행정안전부가 대중교통, 관광지, 공사장 근처 등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8개 외국어로 제작하여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 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번역되는 8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이다. 행안부는 이번 번역 표준을 각 기관에 배포하고, 외국인 관광객·근로자 등이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등 외국어를 병기하도록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번역 내용을 네이버 사전 앱에 공개하고,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 공개하여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주현 혁신조직국장은 “대중교통 등 이용자 많은 곳의 표지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모두 안전하다”라며, “공공서비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는 정부혁신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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