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이강인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 바레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승, 조 1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으며 오는 27일 F조 2위 키르키스스탄과 16강 경기를 한다.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전반전 이강인이 교체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은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에이스 이강인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21일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만 소화한 뒤 고영준과 교체됐다.
한국은 전반 슈팅 수 9-1을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한범, 29분 백승호, 39분 고영준의 연속 골로 바레인을 제압했다.
이한범이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은 조별 리그 3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실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