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용산역서 'KTX 소리축제열차' 운행

15일 개막 맞춰 서울-전주 잇는 KTX 운행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5일 개막에 맞춰 KTX축제열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축제열차'는 개막공연에 맞춰 15일 오후 4시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탑승객들이 공연장인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입장하면 축제의 막이 오른다.

소리축제열차는 KTX 4량의 전용 열차다. 주한외교사절과 기자단, 예술가, 공연 관계자, 기업인, 유명 연예인 등 초청인사와 사전예약 관람객 등 약 200명이 열차에 탑승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탑승객들에게는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 티켓과 KTX 역에서 공연장 연결 셔틀버스 등 편의가 제공된다.

'소리축제열차'는 바그너가 창시한 독일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전 세계 여름음악축제의 시원으로 여겨지는 이 축제는 세계 최초로 축제 열차를 운영했다.

이왕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세계의 축제 열차 중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는 곳은 영국 런던 근교의 글라인본 페스티벌 축제 열차"라며 "시골 마을의 오페라 극장과 드넓은 농장 및 평원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턱시도 차림에 피크닉 박스를 손에 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축제 열차를 타고 몰려오는 장면이 너무 낭만적이고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5~24일 열흘간 '상생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와 전북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해외 11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스포츠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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