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미국 메이저 FAST 플랫폼 내 영어, 스페인어를 제외한 국제 FAST 채널은 올해 초 39개에서 116개로 약 3배나 늘어났고, 이중 한국의 콘텐츠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내 가장 많은 수의 국제 FAST 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사내벤처 뉴 아이디였다. FAST는 광고 기반형 무료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이다. 글로벌 미디어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8월 호 VIP+ 리포트 ‘국제적인 FAST 콘텐츠의 성장 배경’ 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버라이어티 리포트의 조사 결과 뉴 아이디는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장르별 채널인 뉴 케이무비스, 뉴 케이팝, 뉴 케이푸드 채널 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라쿠텐비키, 온디맨드차이나, 뮤빗 등과 함께 미국 주요 플랫폼에서만 8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뉴 아이디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FAST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30여 주요 FAST 플랫폼에서 음악, 영화, 드라마, 뉴스, 스포츠, 키즈, 푸드, 예능 등 200여 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인 ‘빈지 코리아’(BINGE Korea)를 북미에 출시했다. 모든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