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 콤비가 가을 극장가에 등판한다.
10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오는 추석 개봉한다고 밝혔다.
76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영화 '밀정'(2016) 이후 재회한 작품이다. 송강호가 김감독으로 분해 중심을 잡고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앙상블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