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 이후 카지노 입장객 수가 크게 늘면서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옥[사진제공=GKL]
GKL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07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했고 순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작년보다 120.6% 늘었다. 앞서 GKL은 1분기에도 영업이익 27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지난해 3, 4분기에 이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GKL의 올해 상반기 총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1조5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4% 늘었다. 이 기간 입장객은 지난해보다 98.4% 늘어난 32만3918명으로 집계됐다.
GKL 관계자는 "하반기 일본 등 해외 VIP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와 대만, 몽골 등으로 마케팅 활동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