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월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무더위는 지속하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7일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청 내륙,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내륙과 광주·전남·전북 동부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더워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가 되는 등 더위가 주춤하겠다. 이 지역은 6일부터 8일까지 50∼12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서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