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차남 유혁기, 세월호 참사 9년만에 국내 송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오는 4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유혁기 [사진=연합뉴스]

앞서 검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은 유씨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유씨는 2020년 7월 미국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최근 미국 측이 유씨 인도를 최종 승인하면서 송환이 성사됐다.

사회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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