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시총, 현대차도 넘었다…코스닥 1%대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에코프로 그룹주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급등에 1%대 강세를 보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1345만주로, 거래대금은 18조849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5억원, 1조349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372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26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3.72%), 의료정밀(2.92%), 기계(2.91%), 유통업(1.66%), 운수장비(1.19%), 화학(1.05%)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3.82%), 의약품(-1.58%), 음식료업(-1.3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포스코홀딩스(2.49%), LG화학(1.68%), 기아(1.32%), 현대차(0.6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뱅크(-3.02%), 카카오(-2.01%), 셀트리온(-1.97%, 네이버(-0.99%) 등은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06포인트(1.08%) 상승한 939.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5억원, 386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그룹주가 전체 지수를 견인한 모양새다. 에코프로비엠은 14.22%, 에코프로는 11.37%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45조1842억원, 에코프로의 시총은 34조4296억원으로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현대차(42조4121억원)와 기아(34조129억원)를 넘어섰다.

포스코DX도 4% 이상 올랐다. 엔터주인 JYP엔터와 에스엠도 각각 9%, 7%대 강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HLB, 엘앤에프, HPSP, 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하락한 12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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