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대용량…GS25, 점보 상품 ‘품절템 등극’

차별화 상품 지속 출시 계획

최근 편의점에서 대용량의 점보 상품들이 ‘완판템’, ‘품절템’으로 등극하고 있다.

혜자로운맘보스빵(왼쪽부터), 점보도시락,넷플릭스점포팝콘. [사진제공=GS리테일]

27일 GS25에 따르면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특대형 스낵 콘셉트로 기획됐다.

‘혜자로운맘모스빵’은 김혜자 브랜드를 베이커리로 확장한 첫 번째 상품으로 420g의 중량으로 기획됐다. 1인 1빵 소비 공식을 깨고 친구 또는 동료들과 나눠 먹는 공유 먹거리로 유명세를 타며 매출이 치솟았다.

‘점보도시락’은 기존 팔도 도시락을 8.5배 키워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으로 출시 직후 5만개 물량이 단숨에 완판됐다. 전국 가맹점과 고객들의 추가 물량 요청이 쇄도해 점보도시락을 정식 상품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젊은 고객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지원하는 취지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풍요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대용량 상품을 지속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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