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 학생들, 광주시의회서 의원 활동 체험

제80회 학생 모의의회 개최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는 지난 23일 오후 4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제80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귀순 제2부의장이 참관한 가운데 광주중학교 학생 34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18 민주화 운동 폄하에 대한 경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할 일’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영천중학교 교내 학생의 휴대폰 및 전자기기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한태성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의원들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현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 및 적극적인 참여 자세와 책임 의식 등을 기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80회 8100여 명이 체험했으며,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이 계획돼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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