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약사회관 구미 송정동에 12억원 들여 건립 … 내년 3월 완공

경북약사회와 경북지역 약사 1700여명의 숙원인 약사회관이 건립에 착수했다.

경북약사회관은 건축비 12억원을 들여 구미 송정동에 연면적 680㎡의 3층 건물로 세워지며, 내년 3월에 완공되면 약사회 사무실과 강당,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미에 들어설 경북약사회관 조감도.

경북도 약사회는 독자적인 회관을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고유사업들을 더욱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북약사회관에서는 약사 교육 등 통상적인 약사회 사무와 함께 경북도와 협력 사업들도 추진한다.

경북약사회는 마약 퇴치 예방, 공공 심야약국 지정 등 도정에 협력해 왔으며, 폐의약품 회수 등 도민의 건강에 기여해 왔다.

경북약사회는 지금까지는 대구 동구에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는데 강당 등이 협소하고 주차시설이 열악해 회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4일 열린 경북약사회관 기공식은 23개 시·군 약사회 지회장 등과 함께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회관건립기금 전달식, 공로패 전달, 시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약사회관이 완공되면 도와 약사회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각종 협력 사업들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상북도 약사회는 지금까지 도내 약사들의 자율정화 활동과 마약 퇴치 예방 활동 등 경북도민의 건강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 약사 회관이 건립되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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