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국립수목원 등 13곳과 '그린바이오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국립수목원 등 13개 기관과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과원은 7일 국립수목원, DMZ생태연구소, DMZ평화생명동산, DMZ평화네트워크, DMZ박물관, 양구DMZ생태관광협회, 강원대학교 DMZ HELP 센터, 사단법인 녹색연합, 한국산지보전협회, 강원연구원, 연천군, 인제군, 양구군 등 13개 기관과 비무장지대(DMZ)의 생물다양성 자원에 대한 보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앞으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자원 및 관련 자료 공동구축 ▲DMZ 생물다양성 자원에 관한 연구ㆍ활용과 교육ㆍ전시 연계 ▲관련시설 등의 공동활용 ▲전문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시행 ▲기타 협력기관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서 힘을 모으게 된다.

경과원은 이날 협약으로 DMZ 생물자원 정보를 통해 도내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이 해외 생물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물자원으로 대체 가능한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기후변화 및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내 생물종 다양성 보전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DMZ 발전 정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바이오ㆍ제약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소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화장품 및 식의약품 소재의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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