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캐릭터 ‘깨알이’, 누구나 쓸 수 있어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경마 인플루언서 캐릭터 ‘깨알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사이트 공공누리에 등록했다.

공공저작물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민간의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개방한 저작물을 말한다. 등록된 저작물은 사이트 공공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공누리 유형 표시만 확인하면 까다로운 절차나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조건의 수준에 따라 상업적 이용이나 변경을 허가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며 저작물의 출처표시는 필수사항이다.

깨알이.

새롭게 공공저작물로 등록된 캐릭터 ‘깨알이’는 ‘말마’, ‘빅토’와 함께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이다.

깨알이는 ‘경마 인플루언서’ 컨셉으로 경마 방송과 인스타그램에서 말산업과 경마에 관한 깨알 같은 정보와 이야기를 활발하게 전하고 있다. 공공기관 캐릭터지만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는 부산 남포동에서 깨알이 굿즈 특별 전시회까지 열었다.

‘깨알이’ 캐릭터는 공공누리 사이트에서 2D와 3D 버전의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비상업적 용도라면 자유로운 변형 등 2차적 저작물로 활용 가능하며 상업적 용도로 사용을 원한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방송에 캐릭터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캐릭터 비즈니스를 원하는 지역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이 상품을 개발 중이며 캐릭터를 생활 속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방송부 김진태 부장은 “깨알이 캐릭터가 가진 긍정적 이미지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를 결정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깨알이 캐릭터가 발전하고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쓰이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