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이 3년 만에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두 노선을 재운항하며 본격적인 중국 노선 회복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시안 노선과 부산-장자제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안 노선은 수·토요일 주 2회 운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0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2시 35분 현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02시 10분에 출발해 오전 06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수·일요일 주 2회 6월 3일부터는 화·수·토·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출국 편은 오전 09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45분 현지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오후 4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두 노선 항공기는 A321(195석·180석) 기종이 투입된다.
에어부산 A321neoLR.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지역 출입국과 검역 규정이 완화되면서 현재 본격적인 노선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정기노선의 추가적인 복항과 노선 신설로 중국지역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7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며 6월 2일부터 부산-연길 노선도 주 3회에서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기존 정기노선 중 아직 복항 전인 인천-닝보 노선도 재운항을 위해 중국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