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투심 위축 속 외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15%) 내린 2487.35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홀로 3597억원을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9억원, 10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1.04%),현대차(0.24%),네이이버(1.18%),포스코홀딩스(0.28%)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26%),LG화학(-0.43%)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26%) 하락한 822.43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5%) 내린 824.11로 출발한 이후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10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50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8%),엘앤에프(2.57%),JYP Ent(2.50%),카카오게임즈(0.77%)등은 상승한 반면에코프로(-1.09%), 셀트리온헬스케어(-0.95%), HLB(-2.10%), 오스템임플란트(-0.11%)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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