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내부 요인 전혀 없어'

디와이피엔에프는 12일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1분기 보고서도 기간 내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수주 재개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폐배터리 등 전방산업의 확대로 시장 규모도 커졌다.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내부적 요인이 전혀 없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만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으로 인해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의 본질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분들께서는 유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관리, 주주가치 제고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디와이피엔에프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프랑스계 증권사 소시에떼제네랄(SG)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보이면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의혹이 커지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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