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주라이트메탈, 글로벌 초경량 차체·전기차 부품 '독보적' 기술력 부각 ↑

한주라이트메탈이 강세다. 한주라이트메탈의 경량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9분 한주라이트메탈은 전날보다 8.11%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이차전지 소재 관련주 시가총액도 커졌다. 이차전지 소재주에 이어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페라이트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혜를 볼만한 종목으로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지난달 한주라이트메탈은 정부 과제 수행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2023년 투자연계형 소재기술개발사업’이며 과제 선정 전제 조건으로 KITIA(한국 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협의회) 회원사로부터 정부지원금의 최소 30%이상 투자유치가 필요한 요건을 충족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 요건인 기술성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인 TI-2를 획득했다. 평가기관(KoDATA)에서는 기존 공법의 생산성 및 내구성을 보완한 한주라이트메탈의 특화된 주조공법들을 독보적 기술력으로 꼽았다.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이라 평가했다. 투자사인 IBK캐피탈은 이를 근거로 정부과제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반응고 주조기술을 활용한 알루미늄 초박형 차체 및 전기차 부품 개발의 기반 비용으로 활용한다. 회사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고 주조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투자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멀티/이종접합중력주조, 대형/중공저압주조, 전자교반고압주조 등 차세대 주조공법관련 특허를 10건 등록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경량화 부품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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