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바코, 민·관 전고체 세계 최초 상용화 '20조' 투자…원천 기술 보유↑

아바코가 강세다.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2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아바코는 전일 대비 2.79% 상승한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민·관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을 위해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로 올리고,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이차전지 전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전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용으로 양산하고, 2027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관의 '2030년까지 20조원 투자' 계획 아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최첨단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 혁신이 이뤄지는 마더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3사 모두 전고체 전지 시제품 생산 공장을 국내에 세운다. 생산 기술 개발을 거쳐 2027년에는 전고체 전지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아바코는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 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하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바코는 전고체 전지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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