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서 우즈 앞순서 배정

4일 참석자로 선정

김주형(21)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바로 앞 순서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김주형이 지난해 10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주형은 4일 오후 11시30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기자회견 참석자로 선정됐다. 대회는 6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의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는 통상 우승 후보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선수, 지난해 우승자 등이 참석한다. 3일에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회견이 예정돼 있다. 4일에는 우즈와 김주형뿐 아니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맥스 호마,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이름난 선수들이 나선다.

김주형은 이날 우즈의 인터뷰 30분 전으로 시간이 잡혔다. 그는 아직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경험은 없으나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아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우즈도 아직 올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자회견 시간표에 이름이 올라 참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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