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건전성 강화'…푸본현대생명, 3925억원 유상증자 결정

향후 후순위채권 발행도 추진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39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31일 푸본현대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과 대주주의 필요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말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고려한 대응과 자본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의 일환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익·리스크 최적화를 위한 상품전략 ▲계약서비스마진(CSM) 중심의 판매전략 ▲자산·부채 종합관리(ALM)를 통한 자본관리 등 푸본현대생명의 경영전략과 대주주의 이해에 의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푸본현대생명은 유상증자 외에도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후순위채권 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전략회의를 통해 효율 제고와 내실경영으로 CSM을 확대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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