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고바이오랩은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가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바이오랩]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응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및 영양 솔루션 관련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의 리얼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련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바이오랩의 노하우 및 데이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정교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 및 주요 헬스케어 업체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과 인공지능, 의료정보 관련 기술에 고바이오랩이 다년간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개인형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