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6개월 남았는데'…여행 얼리버드족 절반은 이미 유럽 선택

하나투어, 얼리버드 여행객 현황 분석
유럽 목적지 비중 45%로 1위
서유럽→스페인→동유럽 순 인기

하나투어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기획 여행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럽을 목적지로 택한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인기 유럽 여행지인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야경[사진제공=하나투어]

유럽 내 선호 지역은 서유럽이 43%로 1위였고 스페인(21%)과 동유럽(18%) 순으로 집계됐다. 출발일별로는 연휴 첫날인 9월28일 출발이 28%, 연휴 전날인 9월27일이 19%를 차지했다. 연휴 둘째 날인 9월29일도 14%로 나타났다.

출발일까지 6개월 이상 남았으나 서둘러 예약에 나선 '얼리버드' 고객들이 많아 이 기간 하나투어가 준비한 유럽 상품의 예약률은 약 6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됐고, 80여개의 상품도 출발이 확정된 상황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심리 회복과 장기 연휴가 맞물려 올 추석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유럽 전역의 여행 상품들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의 상품 추가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전세기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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