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 신약 TF꾸린 SK… 崔 장녀도 합류

SK그룹 본사인 종로구 SK서린빌딩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SK바이오팜이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회사와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SK와 SK바이오팜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TF에 포진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까지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신약 개발 강화를 위해 이 같은 TF를 꾸렸다. 다만 아직 TF가 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개발 방향 등까지 정해지진 않은 상태다.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TF장을 맡은 가운데 SK에서는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합류했고,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이 가세했다. 여기에 최 회장의 장녀인 최 팀장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지주사의 바이오 투자센터장 출신인 이동훈 사장이 SK바이오팜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양사 간 교류가 늘어났다"며 "SK바이오팜이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바이오 투자센터에도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파트가 있어 TF를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TF는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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