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상반기 영업 신입사원 공개채용…내달 2일까지

3년 만에 신입사원 공개채용 부활
동영상 통해 지원 접수

대웅제약은 내달 2일까지 상반기 영업부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영상 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원데이(1-Day)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3개월 간의 인턴십 과정에서 일정 평가를 거쳐 채용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이다.

대웅제약은 영상 전형에 대해 영상을 자주 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표현이 자유로우며, 글보다 동영상이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인사팀 채용 담당자는 "영상편집 기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입사 의지와 지원자의 가치관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공채에서 지원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원데이 면접을 올해도 적용했다. 원데이 면접은 하루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면접으로, 짧은 면접 시간 안에 지원자들의 역량을 면접관에게 모두 보여주기 힘든 점을 개선했다. 몇 차례 면접 대신 단 하루만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대웅제약의 영업 직무는 병원 등 고객 대상으로 단순한 관계영업이 아닌 학술지식 등 추가적인 컨설팅 역할을 수행해 의료진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파트너로서도 활동한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영업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관리부서 등 다양한 직무에서 성장할 수 있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가 운영돼 영업 출신 직원들이 마케팅 PM, 인사팀, 글로벌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채용을 통해 대웅제약만의 체계적인 영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국내 근로환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과 관련된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상세 내용은 대웅제약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통해 영업 직무에 대한 상세 설명과 채용전형 팁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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