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덴트 11%↑…비트코인 강세 속 관련주 주목

20일 장 초반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미국 은행들의 파산 여파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5분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11.23%) 오른 4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의 대주주다.

국내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6.33%)도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위지트(4.18%), 인바이오젠(3.96%), 한화투자증권(3.94%)도 강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728만2000원으로 지난 10일 SVB 파산 때(2743만3000원)보다 36.34% 상승했다.

SVB 파산 등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에 제동이 걸린 데다 그간 가상화폐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자본시장부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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