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ACR '루닛 스코프' 검증 초록 5편 발표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사진=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음달 14~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2023)에 참여해 다양한 암종에 AI 바이오마커 및 AI 병리분석 솔루션을 적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120개국 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 권위의 암학회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AACR에서는 매년 전세계 의료 전문가 및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데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루닛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AACR에 참가해 AI 기반 바이오마커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 KRAS G12C 돌연변이 예측 모델의 성능 검증 ▲AI 기반 범용 면역조직화학염색 분석기의 성능 평가 ▲진행성·전이성 담도암에서 루닛 스코프 IO의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성능 검증 ▲다양한 암종의 종양-기질 경계에서의 종양침윤림프구 정량 분석 ▲난소상피암에서의 루닛 스코프 면역표현형 분석 결과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AACR 학회에서는 루닛이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암종에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학술 연구와 제품 개발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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