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자전거도로 단체장과 방문 점검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현장 찾아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지난 9일 경전선 폐철도 자전거도로의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간 가로등 설치공사’현장을 지역단체장들과 함께 방문하여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경전선 폐철도 자전거도로는 폐철도를 활용해 2018년 개설에 착수, 2022년 유동마을까지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이 중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간 도로는 가로등이 남강변에서 내동면사무소까지만 설치돼 정주·독산·유동마을 주민들의 야간 산책과 라이딩에 불편이 있었다.

조규일 시장이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가로등 설치공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전거도로 야간 통행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가로등 122본을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경전선 폐철도 자전거도로에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 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야간 통행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충돌시험장으로 사용하면서 자전거도로 개설이 중단된 유동마을에서 사천시 경계까지 4.2㎞ 구간에 대해서도, 2025년 국가 철도공단과 계약이 만료되면 자전거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유수 철교를 정비해 관광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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