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올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가구 공급…예비입주자 모집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지역 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를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예비입주자가 직접 주택을 선택하면 i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예비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 중 하나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689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도 700가구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주거 취약계층 등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지원한도는 전년 대비 1000만원 증가한 1억 3000만원으로 본인부담금은 임대보증금의 5%인 650만원 이내이며, 지원금에 따라 연 1~2%에 해당하는 이자를 임대료 형식으로 입주자가 부담하면 된다.

서강원 iH 주거사업본부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며 "특히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예비입주자들을 위한 보증보험 의무가입, 분쟁관련 법률서비스 강화 등 피해 예방과 대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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