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폴란드 원전사업 주민 수용성 강화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함께 7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코닌시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퐁트누프가 속한 코닌시의 복지 및 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에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된 1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현지 대학생 5명 및 한수원 직원 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숲 조성, 환경 개선 등 노력 봉사와 현지 주민 대상 교육봉사, 한류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한국의 문화가 폴란드 현지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양국의 신뢰가 더욱 탄탄해지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는 코닌시 퐁트누프 지역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ZE PAK(폴란드 민간발전사), PGE(폴란드전력공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1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현지 대학생 및 한수원 직원 봉사자를 통해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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