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 공동주택 35만가구 입주…올해보다 9만가구 감소

한국부동산원,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공개
부동산R114와 협업…시장 상황 반영해 정확도 ↑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내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44만2977가구)보다 약 9만가구가 줄어든 35만2845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3만3125가구→2만8627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성북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 사진=연합뉴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대비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은 ▲강원(8924가구→1만657가구) ▲충북(1만3524가구→1만3952가구) ▲경북(1만5094가구→2만2960가구) ▲경남(1만9123가구→2만357가구) ▲광주(9199가구→9883가구) ▲대전(6098가구→1만9086가구) 등 6곳이다. 이 외 지역은 입주 예정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입주 일자가 변경된 주요 공동주택으로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 아이파크(6702가구)가 있다. 올 하반기에서 내년 1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공사 지연 등을 겪은 강동구 올림픽 파크포레온(1만2032가구)은 2025년 1월로 입주일이 조정됐다.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입주일 미정, 공사 지연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매년 반기(1·7월)마다 공개되며, 공개 시점 기준 향후 2년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세부 자료는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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