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용 면세유’ 지원…7억7429만원 투입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사업비 7억7429만원(도비 40%, 군비 60%)을 투입해 ‘농업용 면세유 지원사업’ 3차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영광군 청사 전경.[사진제공=영광군]

이번 사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류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면세유 3차 지원은 지난해 11월∼12월 사용한 휘발유·경유와 10월∼12월 사용한 등유를 유종과 관계없이 리터당 213원에 정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내 주소지를 두고 면세 유류 구입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법)인이며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면세유를 배정받았더라도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법)인은 면세유를 발급받은 지역농협을 방문, 사업신청서를 내달 10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지원액은 면세 유류 구매 전용 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유류비와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걱정이 커가고 있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농업인이 빠짐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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