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류경기 중랑· 김경호 광진구청장 제설 작업 앞장서

[서울시 자치구 뉴스] 종로구 광진구 강북구 강동구 직원들 폭설 빙판길 사고 예방 위한 긴급 제설작업 ... 성북구, 21일 폭설에도 눈이 쌓이지 않는 도로 28개 친환경 도로열선시스템 구축 가동때문 풀이 ... 구로구, 내년 2월 말까지 ▲신도림역 3번 출구 ▲구로3동 이마트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등 온기텐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1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미끄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제설 작업에 나섰다.

구는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 등을 점검하고 도로 제설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살포기 등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전 직원이 16개 동 전역의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도로나 골목 구석구석에 쌓인 눈도 치웠다.

특히 봉화산 동행길, 용마산 무장애길, 중랑천 연육교, 하천 진입 경사로 구간 등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신속하게 통행을 제한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에서 제설 작업에 함께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엇보다 구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앞으로도 폭설 등에 신속하고 꼼꼼하게 대응해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분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안전한 중랑 만들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21일 오전 직원들과 함께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대설 예비특보에 대응해 20일 제설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에 나섰다.

먼저 20일 오후 5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구 간부들과 6개 실무반이 한자리에 모여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종합적인 제설 대책을 강구했다.

곧바로 오후 10시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가 제설제 상차 및 작업노선을 전진 배치했다.

21일 오전 3시엔 이면도로와 간선도로에 제설제를 조기 살포하고 도로열선을 가동시켰다. 2, 3차 살포 작업도 진행해 제설작업에 다시 한번 철저를 기했으며 자동 염수 살포기 가동까지 완료했다.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오전 5시부터는 버스정류장과 보도길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 7시경엔 지역 내 15개 동별 지원 근무를 발령, 현재 380여 명의 근무 인력이 투입됐다. 또 덤프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28대의 기동장비와 염화칼슘, 소금을 비롯한 총 65t의 제설제를 동원한다.

이와 함께 제설 취약구간인 급경사지와 고갯길, 버스정류장 등을 중점 관리하며 제설과 염화칼슘 살포 작업을 계속해서 시행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제설제 추가 살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구제설발전기지를 방문해 제설장비 작동상황과 제설자재 비축현황 등을 점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경사로가 많아 제설이 취약한 중곡4동 용암사 입구, 구의2동 서울동의초등학교, 광장동 광장정보도서관을 찾아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다.

이 밖에도 관내 취약지역의 제설상태를 둘러보며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안전은 최우선 가치”임을 거듭 강조하며,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하여 구민 분들이 안전사고 없는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린 21일 성북구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관제센터를 방문해 구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린 21일 도로에 눈이 없는 성북구 도로가 또 눈길을 끌었다. 바로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때문이다. 성북구는 구릉지가 많은 지형으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전역이 28개의 친환경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을 구축, 추가로 8개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성북구는 가용 행정력을 총투입해 제설작업에 한창이다. 이날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 안전사고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릉로 등 주요 간선 이면도로 46개 노선과 아파트 진입도로 및 주요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구 직원 뿐 아니라 민간업체, 직능단체도 공조하고 있다. 구 제설차량 외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민간장비의 추가 투입도 준비해 만전을 기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여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는 특히 구릉지가 많은 지역으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을 즉시 가동하고 제설작업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시에도 24시간 제설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21일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전일 오후 10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도선사길 등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순찰을 실시하고 제설제를 살포했다.

23일 오전 9시부턴 구청 직원들과 동 주민센터 지원인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1일 오전 지역 내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앞서 대설특보에 대응해 제설종합대책 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취약구간 및 결빙우려 지역에서 집중 제설을 진행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날 정례간부회의에서 구민 안전을 위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20일 중부지방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제설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보도와 경사로, 이면도로 등 결빙이 예상되는 곳에 집중적으로 염화칼슘을 살포,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했다.

최강윤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구는 올겨울 주민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가 21일 대설 이후 다시 시작될 강추위에 대비해 온기텐트를 설치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파저감시설인 온기텐트는 ▲신도림역 3번 출구(사진) ▲구로3동 이마트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등 유동 또는 대기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 설치됐다.

구는 내년 2월 말까지 온기텐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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