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족적·윤적·문서 감정 분야 국제공인 인정서 획득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족적·윤적·문서(인영) 감정 등 3개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 기관의 조직, 시설·환경,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선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가 주관한다.

경찰은 이번 인증서 획득으로 족적·윤적·문서(인영) 감정 분야의 감정절차나 방법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118개국에서도 전문성과 객관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문감정(2010년)을 시작으로 디지털포렌식(2020년), 얼굴인식·영상(번호판)분석(2021년) 분야 인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제공인시험기관 분야가 확대되면서 경찰 법과학 감정 분야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과 법정에서의 증거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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