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게 소맥은 옛말”…CU, RTD 하이볼 출시

캔맥주 형태로 별도 제조 필요 없어

CU에서 판매하는 RTD 하이볼. (사진제공=BGF리테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U는 오는 23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RTD 하이볼은 레몬토닉, 얼그레이 총 2종으로 곰돌이 캐릭터로 유명한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어프어프와 협업한 상품이다. 제조는 브루어리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맡았다.

해당 상품은 스카치 위스키 향에 레몬을 더해 청량하고 상큼한 맛을 강조했고, 하이볼 얼그레이는 위스키와 홍차의 황금 비율로 은은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9%다.

어프어프 하이볼은 캔맥주 형태로 별도의 제조 없이 얼음만 넣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음주 편의가 높고 항상 균일한 맛의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캔 구매 시 1만1100원 할인도 적용해 1캔 당 3700원에 판매한다.

최근 하이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탄산수는 23.2%, 탄산음료는 19%, 빅볼 컵얼음 53.2% 등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물가 인상의 여파로 홈술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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