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빈 살만과 한반도·중동 정세 의견 교환…'韓 '담대한 구상' 지지'

무함마드 빈 살만 "北 위협 억제·비핵화 韓 노력 높이 평가"
尹-무함마드 빈 살만 "北도발 행위 강력 규탄…핵실험 시 단호히 대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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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북한의 위협 억제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지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북한의 위협 억제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에 대한 사우디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특히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G20 회원국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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