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 책자 표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UNIST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울주군의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을 진행한다.
진로체험은 울주군이 후원하고 UNIST 리더십센터가 주관하며 다소 생소한 이공계 학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공계 진학의 꿈을 키우게 하기 위해 진행된다.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UNIST 실내체육관에서 학과 별로 부스를 설치해 진행된다. 참가 중학생들은 학과 부스별로 간단한 실험으로 좀 더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 부스에서는 UNIST 재학생 멘토의 지도에 따라 직접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생명공학과에서는 직접 식물의 DNA를 추출해보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지난 6, 7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체험 혹은 UNIST 재학생 멘토의 파견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이공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실제 실험을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장부찬 리더십센터장은 “울주군 중학교 1학년생들이 UNIST 재학생들이 준비한 학과별 체험으로 이공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UNIST는 지역의 이공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