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패스워드'…업비트, 이달 21일부터 로그인 방식 전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이달 21일부터 자체 로그인 시스템 ‘업비트 로그인’을 전면 적용한다. 업비트 로그인은 ‘생체인증’과 ‘PIN 번호입력’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키웠다. 기존 업비트 이용자는 오는 20일까지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본인 인증을 거쳐야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업비트는 지난달 31일 로그인 방식에 ‘업비트 로그인’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빌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리스' 방식의 로그인으로 편리한 이용자환경(UX)와 보안성을 강화했다. 업비트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된 6자리 PIN 비밀번호 또는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 지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안도 더욱 강화돼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업비트는 카카오 계정과 애플 ID를 활용한 기존 소셜네트워크 로그인 방식을 이달 20일까지만 지원한다. 오는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비트 이용자는 오는 20일까지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업비트 웹 및 앱 최신 버전(안드로이드는 6.0 버전 이상, iOS는 13버전 이상)을 통해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은행 계좌 인증을 거치면 새로운 로그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이용자는 같은 달 21일 이후 일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업비트 측은 “변경된 로그인 방식 적용으로 인해 기존에 접수됐던 주문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및 신속한 거래가 어려울 수 있다”며“사전에 업비트 로그인 방식으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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