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과일·고기 파티' 이마트, '행사상품 파격 할인'

농협, 지자체, 한돈자조금 등 협업 진행
샤인머스캣, 사과, 홍시 등 최대 50% 할인
한돈자조금과 삼겹살, 목심 등 1등급 한돈 최대 40% ↓
삼겹살·목심 100g당 가격 전년보다 1000원 이상 저렴

이마트 직원이 과일 매대에 샤인머스캣을 진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황금연휴에 '과일, 한돈데이'를 열고 샤인머스캣, 홍시, 골드키위, 사과, 삼겹살, 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지방자치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파격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대 60개 점포에서 과일데이를 맞아 샤인머스캣, 골드키위, 사과, 무화과 등 인기 제철 과일에 대한 시식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연휴 기간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시식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프라인이 주는 고객 체험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협, 지자체 등과 사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과일데이 행사 상품은 연휴 3일간 매일 다른 품목으로 선보인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10월1일 샤인머스캣을 정상가 대비 6000원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홍시(팩)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2일에는 골드키위와 햇사과를, 3일에는 바나나, 대추방울토마토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1년 10월2일 토요일 기준) 대비 골드키위·홍시는 약 50%, 샤인머스캣은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올초부터 이어진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 지자체들과 협업해 작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1등급 한돈 전품목(브랜드, 냉동, 제주권역 제외)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삼겹살·목심(국내산)과 앞다리살·뒷다리살 등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삼겹살·목심은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 가격 대비 100g당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앞다리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인하됐다. 이마트는 "삼겹살·목심 같은 인기 부위는 올 상반기 한돈데이 판매량 대비 약 20% 가량 추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살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휴를 맞아 기획한 과일데이와 한돈데이를 통해 가격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맛있고 풍성한 만남의 자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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