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다.
먼저 2일에는 14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광산구 우산동 소재 농협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린 농산물직거래장터를 방문해 판매장을 찾은 시민과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통한다.
5일에는 하남산단에 소재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를 찾아 세탁소 운영 상황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작업복세탁소 인근에 있는 코비코㈜ 하남공장을 방문해 현재 경제 상황에 따른 기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는 7~8일에는 말바우시장, 남광주시장을 찾아 소비자 체감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경제 상황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반영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고유가·고물가 민생 100일 대책’에 서명한 데 이어, 1호 지시로 ‘민생경제대책본부 즉각 가동’을 지시하는 등 민생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및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 대책은 3개 분야·10개 항목·48개 과제를 담고 있으며 ‘물가안정대책’과 ‘코로나19 대응’ 등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현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