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동국제강, 전방 산업 수요 감소…목표주가 하향'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강에 대해 3분기 이후부터 건설, 가전 등 주요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해 상반기 보다 낮은 레벨의 실적 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46.6% 감소한 1568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건설산업에서 분양과 착공을 연기하는 등 봉형강 수요 감소 신호가 감지되고 있고, 외부활동증가로 인한 가전 수요 감소까지 더해지는 점은 판매량 및 스프레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는 여름 휴가 시즌과 8월 폭우로 인해 판매량은 2분기 대비 6.1% 감소한 143만t으로 부진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CSP(브라질)와 DKSC, 연합물류(중국) 지분 매각은 재무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핵심역량으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5% 증가한 2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2937억원으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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