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터미널·물류시설 금융지원 확대'

KOBC 2030 VISION 선포식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KOBC 2030 VISION 선포식’을 열고 금융·정책·정보·ESG(환경·사회적·지배구조) 등 4개 주제에 대한 10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안병길 국회의원, 김양수 공사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김경배 HMM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각계에서 참석했다.

공사는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하기 위해 국제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반 경쟁 등 미래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설립 5년차를 맞이한 공사의 발전 미래상 설정을 위해 2030 VISION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첫째, 해양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공급 확대와 이를 통한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터미널·물류시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선주사업 등 국적선대 확충을 위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신조투자 프로그램 규모를 향후 30억 달러까지 확대하는 등 해운업 자산의 친환경 전환 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운시황 예측 및 분석 역량의 질적 향상, 해운항만물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미래 해운정보 씽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영실현이라는 전략목표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행복 실현과 청렴한 윤리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030년 해양진흥공사의 모습은 세계를 선도하는 해양금융 리더로, 해양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금융과 정보를 적기에 공급하고, ESG 공공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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